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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시니어

진화하는 시니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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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합리적 소비성향 눈에 띄어

 

기존 노년층은 소극적 생활형에 가족 지향형을 추구했다면 신노년층은 젊은 층 못지않게 신제품 구입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의 안정을 추구하면서 높은 소비성향을 보인다.

 

 

1) 가전 시장

신노년층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비교적 명확하며 나아가 IT 문화와 제품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유연하다. 이들의 플랫폼 사용 빈도도 높아졌다. 신노년들이 온라인 쇼핑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가전업계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용성(남과 공동으로 쓰지 않고 혼자서만 쓰는 성질)이 큰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커피 머신, 의류 관리기, 스마트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이 대표적이다.

 

2) 유통 시장

옥션이 2016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전 품목의 연령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0대는

130%, 60대는 171%로 각각 증가하여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60세대의

고객 비중 또한 201627%에서 202035%로 대폭 상승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노년등이 주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GS252021년 전체 도시락

매출 중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1.2%.

 

3) 여가 시장

요즘에는 주변에서 80대 시니어 모델, 90대 요가 강사, 100세 스타 철학 강사 등 적극적으로

여가 생활을 즐기는 시니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신노년등은 자신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우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인생의 후반전을 더 의미 있게 살고자 한다.

이에 따라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각 지자체에서는 요리·

카메라·여행에 대한 흥미 위주의 강좌는 물론, 각종 양성 과정까지 내놓고 있다. 활발한 시니어의 자기계발은 재능 공유 플랫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4) 실버 팬덤

신노년층은 해외 대중문화가 유입되고 한국 영화와 대중음악이 전성기를 맞았던 1960~1970년대에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내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 자부심이 강하며 사회적 교류와 문화 향유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남은 인생을 수용하는 노인이 아니라 활발한 사회 활동과 네트워킹을 통해 자기 정체성과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다.

 

5) 케어프드 시장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러한 신노년등을 공략하기 위한 케어푸드등 맞춤형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과거의 죽, 젤리 등에 국한되었던 실버푸드와는 달리 다양한 메뉴를 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조리식(HMR) 시장도 시니어 가구에 집중하고 있다. 상품밥 카테고리의 경우 시니어 가구의 이용률이 20153.7%에서 201830.4%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냉동 음식의 이용률도 기존 24.6%에서 61.4%로 증가했다.

 

6) 자기계발 시장

열정이 넘치는 신노년층은 인생 2막의 시작과 두 번째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도 적극적이다.

신노년층이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경우는 이미 꽤나 오래됐다. 이들은 재치 있는 입담, 진정성

있는 조언, 겸손함을 갖추고 세대 간 거리를 좁혀 나가고 있다.

 

신노년층은 소비방식에 있어서 실속있고 합리적인 소비패턴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본인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관리를 잘 해서인지 외모 등을 지향한 고가 시술도 적극적이며 온라인 쇼핑은 물론 콘덴츠 소비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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