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사회적 변화로 영양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시기로 미각, 후각, 시각 등 감각이 둔해지면서 먹는 즐거움도 감소된다. 이에 따라 개인의 질환과 특성에 따라 적절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선택,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고, 균형잡힌 영양소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노인의 식단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식단은 어르신과 함께 정한다.
둘째 노인이 좋아하는 음식, 잘 먹지 않는 음식,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 등 특이사항을 미리 파악해둔다. 셋째 혼자 사는 노인인 경우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만큼 나누어 준비한다.
1. 식재료와 조리방법
노인의 질환 및 음식섭취 능력에 따라 식재료를 준비한다.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선택한다(두부, 생선, 지방을 제거한 육류, 우유 등). 당질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당뇨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설탕이나 과당과 같은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나 전분이 풍부한 채소나 잡곡밥등의 복합당질을 이용한다. 동물성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제한한다. 식이섬유, 식물성기름, 적당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저작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라면 부드러운 재료를 선택, 작은 크기로 잘게 썰어서 조리한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이라면 부드럽게 삼킬 수 있도록 재료를 끓이거나 다지고 혹은 믹서기에 갈아서 드리도록 한다.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는 식사와 간식을 통해 소량씩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한다.
2. 5대 컬러 푸드
다양한 색의 식품(컬러 푸드)은 맛과 향이 풍부하며, 인체에도 유익하기 때문에 가능한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콩, 검은깨, 검은 쌀
당근, 호박, 고구마, 감, 바나나
시금치, 깻잎, 부추, 브로컬리
마늘, 양파, 양배추, 도라지
토마토, 딸기, 석류, 파프리카, 복분자
노인 영양문제의 특성 몇 가지를 나열한다면 열량 과잉 또는 영양부족인 경우가 많다. 또 체중과다 혹은 저체중 노인의 비율이 높다. 노인의 결식률이 높다. 흔히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고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다. 만성퇴행성 질환과 활동 제한이 있다. 시간이 갈수록 에너지 요구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열량은 과잉으로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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