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중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령인구 증가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65세 이상)는 94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45만1천명(5.0%) 증가했다. 그 중 65∼74세가 전체 고령인구의 5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75∼84세는 31.3%, 85세 이상 초고령자 비율도 10.5%를 차지했다.
내국인 고령인구 중 친족과 함께 거주하는 인구는 72.2%(685만6천명)이고, 혼자 사는 인구는 22.5%(213만8천명), 집단가구에 거주하는 이들은 3.4%(31만9천명)로 집계됐다.
가구로는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3천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0.9%를 차지했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374만4천가구)는 17.0%를 차지, 이 가운데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 일반 가구 중 비율은 9.7%다. 1인 가구의 연령대별 비율은 20대 이하가 18.6%로 가장 높다. 60대와 30대가 17.3%씩으로 나타나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30대가 2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이하(18.7%), 50대(17.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자는 60대(18.6%)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20대 이하(18.4%)가 비슷한 비중이었고 70대(15.2%)가 뒤를 이었다.
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으로 1인 가구는 계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빈집 많은 지역 전남-경북-전북 순
또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천954만6천호로 전년보다 39만1천호(2.0%) 증가했다.
주택당 평균 거주인 수는 2.7명으로 작년과 같으며 5년 전 대비로는 0.3명 줄었다. 미거주 주택(빈집)은 153만5천호로 전체 주택의 7.9%를 차지했다. 빈집이 전년보다 8만3천호(5.7%) 증가하면서 전체 주택 중 빈집도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작년 11월 1일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하며, 신축주택 및 매매·임대·이사·미분양 등의 사유로 인한 일시적 빈집도 포함한다.
시도별 건축된 지 30년 이상 된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8.6%(7만1천호), 경북 6.6%(7만3천호), 전북 6.3%(4만8천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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