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정보

파킨슨

구구팔팔이삼사 2025. 8. 24. 08:17
반응형

파킨슨병은 우리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도파민이 줄어들면 인지 기능 장애나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손상되어 도파민을 만드는 세포가 줄어드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미지 출처: Pixabay (PicsbyAnnyk)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크게 네 가지다.

1) 떨림 (진전) : 가만히 쉬고 있을 때 손이나 발이 떨리는 증상이다. 다른 질환인 본태성 진전(수전증)은 주로 팔이나 물건을 들고 있을 때 떨리지만, 파킨슨병은 힘을 빼고 있을 때 떨린다는 차이가 있다 .

2) 움직임 느려짐 (서동) : 팔다리를 움직이는 동작이나 표정이 느려지고, 보폭이 줄어들거나 글씨를 작게 쓰는 등 전반적인 움직임이 둔해지는 증상이야

3) 뻣뻣함 (강직) : 팔다리나 몸통이 뻣뻣해지고 경직되는 느낌이다.

4) 자세 불안정 (자세 불안) :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거나 넘어지기 쉬워진다.

 

이 외에도 보행 장애, 우울증, 수면 장애, 변비 등 다양한 비운동성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파킨슨 증후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약물 치료 반응이 적고 진행 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다. 아직 파킨슨병을 완전히 낫게 하는 근본적인 치료 약제는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 약물 치료:

 

  • 레보도파: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약물이이 . 레보도파는 흡수율이 중요한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이나 식이섬유는 약물 흡수를 늦출 수 있으니, 보통 식사 전 15~30분 사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다만 심한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면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돔페리돈' 같은 약으로 부작용을 줄이기도 한다 .
  • 저단백 식이: 아주 드물지만,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 중 운동 합병증이 심하고 약물 흡수에 음식이 영향을 미칠 때 저단백 식이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

2. 운동 요법 : 꾸준한 운동은 파킨슨병 증상 관리에 아주 중요하다.

얼굴 운동: 이마에 주름이 지도록 힘을 주고 코를 찌푸리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볼을 최대한 부풀렸다가 천천히 공기를 빼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입술 및 혀 운동: 입술을 뾰족하게 모으거나 넓게 벌리는 동작을 교대로 하거나, 혀를 길게 내밀었다 집어넣는 운동을 통해 얼굴 근육과 발음 연습을 할 수 있다 .

걷기 및 팔다리 운동: 음악에 맞춰 팔을 앞뒤로 흔들며 걷는 연습이나, 의자 등받이를 잡고 발꿈치를 들어 올리는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지팡이나 보행기 사용도 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약물 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려울 경우, 뇌심부 자극술(DBS)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나 세포치료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미래에는 더 좋은 치료법이 나올 수도 있다. 파킨슨병은 꾸준한 관리와 주변의 관심이 정말 중요한 질환이다.

반응형